27일 구에 따르면 ‘종로 에너지지킴이’는 지난달 에너지 절약의 주축이 되는 구청,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에너지다소비업체 등 민간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에너지낭비 및 비효율적 에너지사용 등을 감시하고 지적하며 개선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전개하기 위해 마포자원회수시설, 월드컵내 풍력발전기,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청계천유지용수시설 등 친환경시설 4곳에서 현장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매립하기 전 단계에서 실시하는 소각처리(중간처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과정을 통해서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자원 재활용에 의한 에너지 절약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인 월드컵 공원내 풍력발전기에서는 98m 높이의 고지대인 하늘공원의 5기 바람개비를 이용해 대당 20kw의 전력을 생산한 후 하늘공원내 가로등과 탐방객안내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과 더불어 쓰레기 매립지가 생태공원으로 재조성 된 것을 볼 수 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1908년 국내 최초로 수돗물을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종로구를 포함 7개구 급수를 공급하는 정수시설인 정수시설을 살펴보게 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 대표시설인 청계천유지용수시설에서는 청계천 상부로 한강물을 끌어 올리는데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시설의 현장견학을 통해 에너지 절약 인식을 확산하고,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감축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민·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쓰레기도 잘 활용하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으로 효율적·합리적 에너지절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거주지보다는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대부분이라서 가구당 에너지 소비량이 서울시에서 가장 많아, 공공기관이나 에너지다소비업체 등 민간에서의 에너지 절약이 실천되지 않으면 온실가스 감축이 어렵다. 때문에 에너지지킴이의 활약이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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