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 10쌍에 '무료결혼식' 선물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10-26 14: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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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근린공원서 30일 진행…영등포구, 총 900만원 지원 [시민일보]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10쌍이 30일 오후 4시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6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따르면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은 구가 지원한 900만원의 예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

이번 행사는 결혼식과 함께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일반 구민이 각국의 결혼식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문화 체험부스’는 총 6개국(중국, 베트남, 몽골, 러시아, 일본, 필리핀)의 결혼식 의상 입어보기, 국기 색칠하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결혼식은 오후 4시부터 난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주례 없이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어 신랑이 세레나데를 부르며 입장하면,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신부가 들러리와 함께 입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반지 프러포즈 ▲부부간 혼인서약서 낭독 ▲부모다짐 및 자녀들의 노래선물 ▲가족의 감동편지 낭독 등이 진행되고 각 국의 다양한 결혼풍습 퍼포먼스와 함께 신랑신부가 퇴장하며 식이 마무리될 예정.

구 관계자는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돕고, 내·외국인의 상호교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전국에서 외국계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총 4만4281명(2010.1.1기준 통계청자료)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주외국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운전면허 지도,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678-2193)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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