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서울성곽 정기안내 프로그램’은 서울성곽을 크게 4구간으로 나눠 한 주에 한 코스씩 답사하도록 해 완주하면 기념배지도 달아주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서울KYC(한국청년연합)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도성길라잡이’ 성곽 전문가의 안내로 매주 일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걷기 열풍인 요즘, 제주 ‘올레 길’, 지리산 ‘둘레 길’, 강화 ‘나들 길’ 등의 친환경적이고 느림의 미학을 찾는 생태탐방로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면서 도심 속 트래킹코스로 ‘서울 성곽 길’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서울성곽은 4대문인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북대문)과 4소문인 혜화문(동소문), 소의문(서소문), 광희문(남소문), 창의문(북소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던 도성이다.
구는 이중 흥인지문(興仁之門)의 인(仁), 돈의문(敦義門)의 의(義), 숭례문(崇禮門)의 예(禮), 숙정문(肅精門)의 지(智), 즉 조선시대 때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를 따와 동서남북 4대문의 이름에 담았던 의미를 스토리텔링 해 ‘서울성곽 스탬프투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서울성곽을 걷다가 4대문 지점에 다다르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4개의 스탬프가 모두 모이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는 서울성곽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스토리텔링기법으로 문화재에 깃든 숨겨진 사연을 호소력 있게 전달해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기도 하다.
18.627㎞의 서울성곽을 크게 4구간으로 나눠 한 주에 한 코스씩 돌아보게 되는데, 이는 구청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매회 30명에 한해 선착순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KBS 2TV 1박2일 프로그램 종로편 방영 이후, 서울성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이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731-1185)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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