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축제 만들기 온 동네가 '한마음'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0-24 14: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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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로로 노리단' 마을축제 성료... 구로5동-구로문화재단-노리단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에서 동 주민센터와 문화재단, 사회적기업이 힘을 합쳐 이색 동네 축제를 마련해 화제다.

구는 구로 5동과 구로문화재단, 문화예술부문 첫 사회기업인 노리단이 23일 삼각어린이 공원에서 ‘9로로 노리단’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3개 기관이 힘을 합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구로5동은 행사홍보와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등의 운영을 책임졌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부녀회가 나서 김밥ㆍ떡볶이ㆍ순대 등을 판매했으며, 이날 거둔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모든 행사에는 동 주민들이 나서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로문화재단은 이날 동네축제에서 일일수업을 만들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구로예술대학을 운영했다.

구로예술대학은 구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마을대학 만들기학과, 이야기로 하는 사진학과, 조금다른 미술학과, 엄청난 영화학과, 생활디자인학과 등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노리단은 주민들을 위한 신명나는 공연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우리동네 시민밴드, 구로5동 색소폰 동호회, 나팔의 통으로 노래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브라스통을 초대해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으며, 노리단이 직접 유랑극단과 함께 특별공연 ‘고래의 꿈’ 갈라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등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음식들을 선보이는 다문화키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민속놀이터에서는 나만의 탈 만들기, 달록놀이터에서는 미디어 멀티터치 테이블 체험, 소리놀이터에서는 재활용오케스트라 악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놀이터도 운영됐다.

구 관계자는 “동네에서 펼쳐지는 마을잔치지만 흔한 동네축제는 아니다”며 “이번 행사는 구로구를 문화 일번지로 바꾸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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