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1등공신 '냉장고 가계부'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10-1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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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음식 목록 적을 수 있는 보드형 가계부 이달 배포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음식물 목록을 기록해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냉장고 가계부’를 제작,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냉장고 가계부’는 뒷면에 자석이 붙어 있어 냉장고에 부착할 있도록 돼 있고, 보드마카펜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식재료의 변동이 있을 때마다 다시 지웠다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이는 냉장고 안에 어떤 음식물이 있는지 몰라 다시 구입하거나 하는 경우를 막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음실물쓰레기 저감 및 에너지 절약 등으로 지구 사랑 실천에 한 발짝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것.

기존 냉장고 가계부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권영선(여·잠원동)씨는 “냉장고 가계부를 작성해 보니, 냉장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고 음식물을 잊지 않고 유통기간 내에 먹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장을 볼 때 충동구매를 하는 횟수도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구에 따르면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가치의 손실은 연간 18조원이나 되며, 2012년에는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은 쓰레기 처리 과정뿐 아니라 수입, 생산, 유통, 가공, 조리 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되고 온실가스도 다량 배출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

구 관계자는 “가계에 도움이 되고 환경도 살리는 냉장고 가계부가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환경을 위해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녹색생활 실천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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