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16일 완공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14 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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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동 노원골서 '천상병 열린 문화축제'도 함께 축포 [시민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6일 오전 11시 상계동 노원골에서 준공식과 함께 ‘천상병 열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상계동 수락산역 3번 출구 인근 580m에서 진행된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은 기존의 낡고 무질서한 상태로 난립돼 있는 공공시설물과 거리구성 요소를 사람 중심의 통합 디자인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보도 및 차로 조정, 수경시설 철거, 가로수 수종교체, 보도판석 교체, 전주·전선 제거 및 한전 전신주 지중화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이곳은 한전 전신주 지중화공사와 병행돼 지상에 전신주 없는 깨끗한 거리로 조성됐으며,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수락산역~수락산 쉼터 구간의 차도를 줄여 보도를 대폭 확대하고 확장된 보도에는 왕벚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복자기, 선주목, 회양목 등이 식재됐다.

또한 노원골 입구 상징조형물 수락문은 노원의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알리는 상징물로 수락산 방향을 향해 꺾어진 입체적 구성을 통해 자연으로 열린문을 표현했다.

수락산으로 오르는 산길의 시작을 표현하기 위해 사선의 기울기로 오름의 이미지와 동적에너지를 반영했으며, 화강판석, D-GLASS 재질로 설치함으로써 바닥 분수대와 함께 노원구 야간경관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 만남의 광장에서는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노원구 자치회관 제1권역이 주최하는 ‘천상병 테마공원 열린문화 축제’가 진행된다.

이 축제에서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천상병시인을 추모하는 글과 시가 낭송되고 오후 1시부터 주민 장기자랑 대회와 귀천 시낭송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퓨전 국악팀과 민요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 제시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자연 그리고 디자인과 문학이 만나는 명품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입구에 설치된 수락문의 전경으로 수락산 방향으로 기울어진 입체적 구성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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