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들은 어떤 야참을 즐겼을까?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10-13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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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운현궁서 16일부터 '궁중음식전' 열어 [시민일보] 서울시 사적 제275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운니동에 소재한 운현궁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조선시대 궁중음식과 한국전통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구는 이날 조선시대 궁중음식과 한국전통음식을 재현하는 ‘제4회 조선시대 궁중음식전’이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되는 음식은 궁중의 일상식인 ‘고종과 순종의 하루 상차림’을 비롯해 궁중의 연회식인 ‘1868년 진찬의궤 고종5년 신정왕후 회갑잔치상’, 궁중의 대표 사계절 음식과 함께 사대부가의 혼례음식 등을 직접 눈으로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담긴 궁중음식의 세계화란 주제로 대장금 만찬, 고종의 야참, 편리하고 간단한 음식과 서민들의 소박한 음식 등 조선시대 다채로운 음식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 16일에는 ‘운현궁 노락당 낙성연’을 재현해 고종, 조대비, 철종비, 흥선대원군, 부대부인이 모여 노락당 낙성을 축하하는 연회를 즐기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어 둘째날인 17일에는 실제 혼례자의 혼례와 연계해 사대부가의 전통혼례를 재현, 궁중음식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행사를 접목시켜 교육적이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현 문화행사는 이틀 모두 오후 2시에 운현궁 마당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식박기, 꽃절편, 오이선, 규아상 빚기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궁중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는 운현궁 앞마당에서 1일 4회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부터 주부,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의 관람객이 당일 행사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운현궁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600년 조선시대 전통 궁중문화가 살아 숨쉬는 종로에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음식의 다양함과 우수함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흥미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진 풍성한 문화축제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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