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거주 주민들은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력향상을 위해 지역 소재 대학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역현안과 구정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집단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먼저 지역 이미지와 관련, 주민들은 뉴타운 조성 등으로 외관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 많고, 교육여건도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거, 교육, 문화, 복지 등 제반 여건을 모두 감안했을 때 성북구는 중위권(11~15위)이나 중하위권(16~20위)이라는 응답이 각각 반반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내 소재한 많은 대학들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피면접자들은 특히 구가 추진 중인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방과 후 학교 내실화, 초등학교 안전대책, 보육기능 확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구가 이달 1일부터 시범 실시에 들어간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도 좋고 가계부담도 줄어든다며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고려해야 할 복지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저소득층, 노인층, 영유아 순으로 답변이 나왔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확충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 ▲출산장려지원책 확대 등을 시급한 복지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의 11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참여자들의 관심도와 시급성을 7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관심도는 작은도서관 건립(5.9점), 도보10분 프로젝트(5.5점), 보육시설 확충(5.2점) 순으로, 시급도는 작은도서관 건립(5.8점), 친환경 무상급식(5.8점), 보육시설 확충(5.8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50대 연령층에서는 한방클리닉 확대를 선호한 반면에, 동소문로 연극로와 성북 I(International)-City 조성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표본집단면접은 성별, 연령, 지역, 지지정당, 학력, 직업별로 표본 추출된 20~59세 남녀 구민 3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과 17일에 진행됐다.
한편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구의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토론회에 이번 표본집단면접 결과가 적극 반영된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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