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서 배추 직접 키워보자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10-03 15: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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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기센터, 실내·옥상 활용 채소 재배방법 소개 [시민일보] 텃밭이 아닌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서도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최근 채소값 급등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소가격이 많이 올라 손수 재배를 해 먹고 싶지만 텃밭이 없어 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베란다나 옥상을 활용해 배추, 상추, 무 등의 채소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우선 집에서 화분이나 스티로폼, 나무상자, 플라스틱 용기 등을 활용해 채소를 재배하는 경우 산(山)흙보다는 화원에서 판매하는 양분이 있고 가벼운 원예용상토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추, 배추 등 뿌리가 깊지 않은 채소는 깊이 15~20cm 정도 용기가 적당하나 무처럼 뿌리가 깊은 채소는 깊이 30~40cm 이상의 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작물 생육에 좋다.

옥상은 햇빛이 잘 들어 채소가 잘 자라지만 수분증발량이 많아 충분하게 물을 줘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투명비닐을 이용해 간이 터널을 만들어 주거나 야간에는 비닐로 덮고 한낮에는 걷어주는 등 보온도 필요하다.

베란다는 옥상에 비해 햇빛이 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그늘지지 않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채소가격이 크게 올라 손수 채소 가꾸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채소를 재배할 때 기본적 환경인 온도, 햇빛과 물주기 등의 기초적인 재배법에 정성만 더하면 싱싱한 무공해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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