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세… 청년고용은 악화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09-30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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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개발硏, 3분기 기업체감경기 상승폭 둔화… 청년 취업자수 1.7%↓ [시민일보] 서울의 산업생산은 중간재와 소비재 모두 2010년 7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역시 상반기 회복속도가 더디게 나타나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 부문에서 총 취업자수가 2010년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청년층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해 청년층 취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0년 3/4분기 서울지역 소비자 및 기업 체감경기 전망’에 따르면 서울의 산업생산지수는(올 7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구성요소별로 보면 제조업 중간재와 소비재 생산은 7월 중 전년대비 각각 1.6%, 6.3% 상승했다. 반면 자본재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 올 4월 이후 하락폭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올 7월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해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부문별로 백화점은 12.3%, 대형마트는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희석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 3/4분기 서울 경기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폭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조정 추세”라며 그러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과 비교할 때 서울의 취업자수 증가율이 지난 4월 이후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해 여전히 청년층 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지난 4월 이후 감소폭이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어 취업 전망은 긍정적이다.

박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서울의 취업자수 증가율이 올 4월 이후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 기업의 신규 채용인원 또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청년층 취업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차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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