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롤화장지 교환사업은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의 협력으로 협회에서 추천한 우수업체를 선정,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100% 수입 원자재로, 일반폐지에 비해 재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병, 금속캔, 유리병 등 다른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품목의 재활용률이 70%이상인데 비해 재활용률이 약 30%로서 매우 저조한 상태다.
이러한 원인은 일반가정의 종이팩 배출량 중 70% 이상이 폐지와 혼합 배출돼 폐기물 처리되거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투입돼 소각처리 되기 때문.
이에 따라 구는 종이팩의 최초 배출부터 종이와 분리 배출하고 또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종이팩만 별도로 모아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1kg당 고급 롤화장지 1개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
종이팩의 롤화장지 교환행사는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가 종이팩 재활용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서울시를 통해 25개구를 대상으로 화장지 교환행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영등포구가 종이팩 재활용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사업시행 후 구는 홍보물 13만장 배부, 구 소식지 홍보자료 게재 및 통반장 회의 등 각종 회의 자료에 안내문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동 주민센터 청소담당과 주민들의 협조로 1개월 기간 동안 3톤 분량의 종이팩을 수거해 3000개의 롤화장지를 교환해주는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청소분야를 구 역점사업으로 삼고 청소행정을 펼쳤으며, 그 결과 2009년에는 서울시의 25개 자치단체 중 ‘도로물청소 상태 1위’, ‘청소기반시설 청결 상태 2위’, ‘주요가로 야간청소 상태 3위’, ‘도시광산화 사업 우수구’ 로 평가돼 ‘깨끗한 서울 가꾸기’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폐스티로폼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을 재활용해 1994년 불과 21%에 머물렀던 우리나라의 스티로폼 재활용률이 지난해 72.1%(2만 9,533톤)로, 외국과 비교하면(2007년 기준) 독일 81%, 일본 50%, 프랑스 42%, 영국42%, 미국 19.3%로서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의 재활용률을 기록하는데 영등포구가 일조를 했다. 동시에 전국지자체 스티로폼 재활용 평가에서도 당당히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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