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보듬는 훈훈한 추석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9-15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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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고향 못 가는 쪽방거주자등 대상…17·20·22일 '공동차례상차리기' 행사 진행 [시민일보]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7일부터 추석연휴 기간 중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구는 우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 쉼터 입소자와 쪽방거주자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고자 17일, 20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연휴 전인 17일에는 쪽방상담소인 돈의동 사랑의 쉼터에서, 20일에는 동대문쪽방상담소(창신동 소재)에서, 22일에는 노숙인 쉼터인 수송보현의 집(수송동 소재)에서 각각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연다.

차례 지내기가 끝나면 음식 등을 나눠 먹으며 윷놀이와 고궁산책 등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구는 이 외에도 추석을 맞아 15일 지역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퍼머·염색 봉사’도 실시했다. 숭인2동 서울전문학교 미용예술학부 교수와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전문학교 7층 미용예술학부 강의실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퍼머 및 염색 시술을 해줬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퍼머·염색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 구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부터 선착순 진행했으며, 일부는 추석 이후로 미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느껴야 할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들로 그들이 경제적 부담과 더불어 심리적 위축도 함께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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