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도서관'지고 '이색도서관' 뜬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9-13 14: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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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洞문고서 역사탐방ㆍ요리체험 진행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청림동 주민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간이도서관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공간들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먼저 각 동 문고들은 단순한 도서대여뿐만 아니라 자아발견을 위한 옛이야기 스토리텔링, 어린이 논술체험 및 갯벌체험, 1박2일 독서캠프, 그림영상을 통한 동화구연 등과 함께 비즈공예, 부채 꾸미기, 천연비누만들기, 역사탐방체험, 어린이 미술교실, 요리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독특한 각 동 문고 이름도 눈에 띈다.

천편일률적인 동 새마을문고가 아닌 보물처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뜻의 ‘인헌동 보물섬 문고’, 꿈을 찾아 날아가자는 뜻의 ‘성현동 파랑새문고’, 대추나무로 유명한 ‘조원동 대추나무글방’ 등 각 동의 특색을 살린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림동 주민센터 앞 버스정류장에는 주민과 직원들에게 기증받은 도서 100권 이상이 마련된 간이도서관을 운영,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관악산 등산로에 어린이관련 책자와 환경도서 등 2100여권을 비치한 '관악산 숲속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도서를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관악산입구와 구민종합 체육센터에 각각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2014년까지 지역내 21개 새마을문고의 도서관 기능을 보강하고, 추가로 작은도서관 13개를 설치해 10분이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관악구 청림동 주민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마련돼 있는 간이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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