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석면관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공공 및 다중이용건물 160곳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석면관리 실태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구는 1단계로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인 경로당 등 40곳의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석면실태조사를 이달까지 완료, 2·3단계로 구 소유 건물 120곳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부본부장인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맑은환경과 등 5개과가 참여하는 석면관리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석면지도 제작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석면관리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철거 공사장 중점관리 ▲공공건축물의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석면조사 점검 ▲건축물 석면관리 상태에 따른 등급별 관리 등 투명하고 체계적인 석면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민간기구인 환경보전위원회로 구성된 석면관리자문단에서는 필요시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의 적정성과 보완대책을 컨설팅하며 공사장 점검 등을 촉구하고, 사안에 따라 노동부에서 공사 중지 또는 시정조치를 하게 된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공사장 주변의 대기중 석면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소관부서에서는 감리자의 감리결과의 정기적으로 보고받아 이상 유무를 확인 공사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동청사, 경로당, 어린이집, 빗물펌프장 등 공공건축물에 석면관리자를 지정해 석면함유 자재 사용여부 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석면함유 정도를 조기 파악해 공공건축물의 사용에서부터 철거까지 석면 피해제로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석면지도는 향후 건축물에 석면이 얼마만큼 함유돼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관리하는 데 활용되며, 작성된 석면지도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도심 환경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주거수준의 주요 가치 척도임을 인식해 올해를 생활환경 개선의 원년으로 삼아 그동안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 석면에 대해 보다 근원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육시설, 산후조리원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실내공기 관리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보다 품격 높은 환경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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