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녹번동내 골목길 전봇대 어린이 키재기용 벽화로 변신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8-26 1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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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녹번동내 골목길 전신주가 어린이 키재기용 벽화로 탈바꿈됐다.

구는 녹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 마을의제로 선정한 ‘골목길 쓰레기 배출장소 청결유지’를 위해 최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골목길 전신주에 ‘어린이 키재기용 벽화’를 그렸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예술고등학교 동양학과 2학년 신혜정 학생 등 총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전신주 어린이 키재기용 벽화그리기’에 동참해 쓰레기만 배출되던 골목길 전신주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재기용 예쁜 벽화로 변신시켰다.

특히 자원봉사 학생들은 저작권을 감안해 직접 디자인을 스케치했고, 장마 등의 방해로 작업시간이 부족해지자, 주위 친구들까지 동원해 채색 등을 보완하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전신주 벽화는 어린이들이 접하기 쉬운 동화풍의 디자인으로 하고, ‘어린이 키재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림마다 키를 잴 수 있는 cm를 표시했다.

신우현 주민자치위원장은 8월 여름방학 1개월 동안 사업을 모두 마치기까지 재료구입, 동료 학생들과의 연락 등 노고를 아끼지 않은 신혜정 학생을 비롯해 맑은 날과 수업이 없는 날에 벽화를 그리는데 고생한 19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을 격려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해원 녹번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마을 골목길은 어린이들이 전신주 벽화에서 키를 재는데 활용되므로, 어른들이 더이상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골목길 청결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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