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 구정평가단’의 정기 평가를 지난달 실시, 최근 열린 보고회에서 점자블록 미설치, 휠체어 접근 불가, 점자안내판 미설치 등을 지적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다중이용시설 21곳을 직접 방문해 평가한 '장애인 구정평가단'은 24일 보고회를 열어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지적했다.
평가 대상은 구청을 비롯해 지역내 13개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강북문화정보센터, 웰빙스포츠센터, 삼각산 문화예술회관 등 21곳으로 접근로, 장애인주차구역, 출입문, 계단, 점자블록, 유도블록, 접수대 등 16개 분야에 대해 이용자 측면에서 점검과 평가를 실시, 지난 24일 장애인구정평가단 구정평가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이어 단원들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지만 ▲점자블록 미설치 ▲훨체어 접근 불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미설치 ▲점자안내판 미설치 등 실제 사용자로써 느끼는 불편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접수대 높낮이 조정 등 작은 관심과 배려만 있다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와 보고회 의견을 수합해 향후 개선과 함께 구 장애인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이분들이 만족한다면 일반사람들도 당연히 만족할 수 있다”며 “보고회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 강북구가 짓는 건물들은 장애인, 여성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18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은 매년 정기적인 구정평가와 생활불편사항 및 구정 모니터링 활동으로 강북구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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