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 근대음악의 효시 홍난파 선생의 가곡작품과 동요를 중심으로 들려주는 음악회로, 서울특별시와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예술가곡연합회가 주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홍난파의 흔적이 남아있는 홍난파의 집 앞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 합창단이 함께한다는 점이 특징.
이번 ‘홍난파 가곡제’에서는 합창, 중창, 성악, 실내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홍난파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합창으로는 ▲종로구립합창단이 홍난파 동요메들리와 축배의 노래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이 홍난파 가곡메들리와 진달래꽃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창으로는 ▲베테글리가 소나무, 다 함께 노래하세 등을 ▲라스페란자가 고백, You raise me up 등을 전한다.
또한 ▲소프라노 이석란·이미경, 바리톤 장철의 성악곡을 들을 수 있으며 ▲스피릿 앙상블이 선사하는 실내악 공연도 함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당일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에는 부대행사로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와 마술 등 이벤트도 펼쳐지게 된다.
구 관계자는 “홍난파 가곡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소 침체된 한국예술가곡의 맥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난파 선생은 봉선화, 봄처녀, 고향의 봄 등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과 동요들을 작곡한 한국 가곡의 아버지다.
종로구 홍파동에 위치한 홍난파의 집은 홍난파 선생이 타계하기 전까지 6년을 보낸 곳으로 지난 2004년 서울시 등록문화제 90호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하우스 콘서트와 동요교실 등 의미 있는 공연과 문화행사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28일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의 집 앞에서 '2010 홍난파 가곡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홍난파 가곡제'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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