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4%, 성인 79% ""금연정책 강화되야"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8-18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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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청소년ㆍ성인 1000명에 '흡연 인식도' 조사 금연구역 확대·과태료 부과·담배 값 인상등 원해

[시민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최근 청소년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흡연에 따른 인식도'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경우 흡연율이 10%로 성인의 경우 34%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구는 차후 출장금연클리닉, 금연교육 등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외 조사 결과를 향후 금연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항목은 청소년의 경우 ▲간접흡연 피해 장소 ▲절대금연구역 희망 장소 ▲일일 흡연량 ▲담배구입 시 신분증 확인하지 않는 판매업소 등을, 성인의 경우 ▲금연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일일 흡연량 ▲금연성공자의 시도 횟수 등 15개 항목을 각각 조사했다.

먼저 조사 결과 ▲‘일일 흡연량’은 청소년의 경우 10개비 이하 87%, 11~19개비 2%, 한 갑 9%, 한 갑반 2%순이며, 성인의 경우 한 갑 38%, 한 갑반 이상 11%, 11~19개비 34%, 10개비 이하 15%로 응답했다.

성인은 49%가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을 하고 있고, 청소년은 87%가 하루 10개비 미만으로 흡연 행태 초기 경향을 보여 앞으로 학교 금연교육 강화로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는데 집중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을 많이 경험한 장소?’라는 질문에 청소년은 길거리와 공원이 47%로 가장 높게 나왔고, PC방 13%, 학교주변 13%, 기타 음식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은 음식점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길거리와 공원 26%, 버스승강장 11%, 기타 직장, 아파트 순으로 응답해 생활방식에 따라 청소년들은 학교와 집을 오갈 때, 성인은 음식점에서 피해를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담배구입 시 신분증 확인을 잘 안하는 곳?’의 질문에는 동네슈퍼 72%, 편의점 12%, 자동판매기 4%, 가판대 2%, 기타 11%로 잘 아는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응답함에 따라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금연정책 방향’이라는 질문에는 청소년 84%, 성인 79%가 강화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금연구역 확대, 과태료 부과, 담배 값 인상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흡연실태와 간접흡연 피해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금연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조사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를 더 많이 양성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는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달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들이 지역내 공원에서 금주·금연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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