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돕는 '사례관리전담반' 눈길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8-18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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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성·어린이·노인들에 교육·건강등 복지 제공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중학생인 박 모(15)양은 이혼한 부모 모두 양육을 기피해 오갈 데가 없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다행이 의붓오빠의 도움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기거하고 있지만 오빠도 실직자여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박양이 다니고 있는 학교 교육복지상담가가 구청에 도움을 요청, 실태파악을 위해 구청담당자가 방문한 박양의 집은 세탁물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위생상태가 엉망이었고, 대부분 끼니를 라면으로 때운 박양의 영양상태로 좋지 않았다.

실태파악을 마친 사례관리전담반은 사례회의가 열고, 우선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석식도시락을 지원, 자활센터에서는 안전방범창을 설치하고 홈크리닝 서비스를 제공, 독지가와 연계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특례 수급을 신청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또한 건강진단을 실시해 필요한 치료를 해주기로 했고, 자존감을 높여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5대 약자계층에게 주거, 문화, 교육, 건강, 양육 등 5대 영역의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정책과에 사례관리전담반을 운영, 지금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현장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립을 지원한 사례만 169건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 가장 절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나 자립의지가 매우 높다”며 “구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은 그물망복지 홈페이지(http://gumulmang.welfare.seoul.kr)나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로 전화(1664-0120)하면 된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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