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엄마·아기 건강 돕는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7 13: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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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통합건강멘토링제도 연중 운영 산전기본혈액검사·신생아 관리 해줘

[시민일보]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 보건소가 우리나라 언어 및 환경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의 건강 지킴이로 적극 나서고 있다.

구 보건소는 국제결혼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결혼이민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 모(母)자(子) 통합건강 멘토링 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통합건강 멘토링 제도는 내국인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 임산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맞춤형 1:1 건강멘토링’, ‘다문화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건강관리’ 등 출산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제일병원, 모유수유협회, 서울여자간호대학, 중구정신보건센터 등 여러 의료기관과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유아와 임산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새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출생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5단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해준다.

또한 임신반응검사, 산전기본혈액검사, 기형아검사 및 복부초음파, 철분제 지급, 산후 우울증 관리 등 임산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매월 ‘다문화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 출산을 직전에 둔 임신 9개월 임산부를 특별 관리한다.

개인별로 태교, 모유수유, 라마즈체조, 분만, 산욕기 관리, 신생아 관리 등 출산과 관련된 교육과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미역국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후관리 음식체험을 통해 산모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후 미역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 맞춤형 1:1 건강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0~12개월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1:1로 건강상담과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은 내국인에 비해 사회적, 문화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다”면서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구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650여명으로 그 가운데 보건소에 등록된 다문화가정 임산부 14명과 영유아 20명이 등록돼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문의 (3396-6356)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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