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예술의 마을로 '남현동' 뜬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8-16 14:27: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관악구, 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등 소재 예술작품·문화재 풍겅해 시민들에 각광

[시민일보] 문화와 예술의 마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남현동이 작품전시회, 예술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구는 7월 말 방학이 시작된 이래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부터, 조선 현종 9년에 세워진 효민공 이경직의 신도비에 이르기까지 문화재와 예술작품 등의 볼거리가 풍성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현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단연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이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유럽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원래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로 제254호 국가문화재이기도 하다.

또한 고전주의 실내기둥과 벽난로 등 기존 건축물이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며, 총 11개의 전시실이 들어서 있는 미술관에는 연중 회화 작품부터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미술관에서는 이달 22일까지 상품, 라벨, 광고, 로고 등을 디자인과 접목해 예술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과 소통하는 현대 미술가를 만나 볼 수 있는 ‘예술가 프로덕션展’이 열리고 있다.(관람료 무료)

이외에도 미술관 뒤편에 위치한 서울지역 유일의 백제요지(백제시대 토기를 굽던 가마자리)와 지방유형문화재인 이경직 신도비가 위치해 있어 숲과 문화재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미술 전시장을 찾은 김모(43세)씨는 “관악구에 이렇게 훌륭한 전시장이 있는 줄 몰랐다”며 “그동안 숱하게 차를 타고 지나갔던 곳이지만 막상 방문해서 보니 미술전시 작품은 물론이고 건축물 또한 주변 경관과 잘 조화를 이뤄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남현동 인근에 30여년간 방치돼 온 채석장 부지에 1만3500㎡ 규모의 남태령근린공원이 2012년 조성되면, 남현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예술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경 최민경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