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살 막는 '따뜻한 말 한마디'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8-12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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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tele-check' 사업 시범 운영 주 2회 전화걸어 노인들 고충 상담

[시민일보] 노인자살이 새로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전화로 노인들의 고충을 듣고 상담해주는 ‘tele-check 사업’을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tele-check 사업'은 우울감정과 자살생각이 높은 노인들에게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정신보건전문요원 및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전화를 통해 노인들의 고충을 듣고 적절한 상담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2010년 상반기 강북구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 건강 상담시 우울척도 및 자살생각척도가 높아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노인(65세 이상) 중에서 시범사업 서비스에 동의한 8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사업 시작 전 노인우울증, 자살생각척도, 상태불안 척도 등의 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달부터 9월까지 매주 2회 전화 상담을 한 후 시범사업이 끝나는 9월 말에 다시 같은 검사를 실시해 효과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구는 평가 결과를 향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tele-check service 사업 시행에 활용,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사업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 자살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적 차원에서 자살방지대책체계를 구축해야한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노인자살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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