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가 13일부터 문래고가차도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문래고가차도는 1979년 준공된 폭 15m, 연장 485m의 구조물로, 그동안 노후된 모습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환경이 변하면서 버스전용차로가 단절되고, 하부 구조물로 인해 직진차량의 소통에 불편이 따랐었다.
이에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문래동사거리 방면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철거키로 한 것.
13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문래고가차도 480m 구간 양방향 4개차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되고, 이후 내달부터 10월 말까지는 고가차로 철거구간에 평면교차로를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구에 따르면 문래고가차도 철거 후 단절됐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다시 연결하고, 버스정류장은 도림교 부근에서 문래동사거리 쪽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고가차도가 사라진 자리에는 11월 말까지 평면교차로가 조성되고, 횡단보도도 신설된다.
또한 문래사거리 신호체계를 동시신호에서 분리신호로 개선하고, 문래공원삼거리에서 문래동사거리 방면의 직진 1차로도 2차로로 추가해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문래고가차도 철거 후 예상되는 인근의 교통지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도림역 방면(동→서)과 영등포역 방면(서→동)에는 버스전용차로와 좌회전 차로를 확보하고, 신길동 방면(북→남)에는 직진 차로를 2→3차로로 확대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동서방향인 경인로 통행차량은 여의도방면의 경우 신도림전 도신로, 신길로를 구로방면은 영등포로터리에서 영등포로 및 당산로 이용을, 남북방향인 도림로, 선유로를 이용해 여의도 및 구로방면 통행차량은 신길로, 영등포로 및 도신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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