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기념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정신과 민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2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강제병합 100년 특별 전시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
먼저 12일부터 내달 말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1ㆍ12 옥사에서는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을 증언하는 자료와 사진, 독립운동가 후손 소장 유물, 영상 및 음향 자료 등 생생한 자료가 전시되는 강제병합 100년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연표를 통한 강제병합 100년사 ▲일제 침략과 강제병합 과정 ▲일제 식민지 지배 조명 ▲식민지 시기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 ▲독립운동의 과정 ▲식민지 후기 전쟁 동원의 실태 ▲해방 이후 식민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전후 보상 운동 등 7개 테마로 나눠 전개된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특별 전시는 ‘강제병합100년공동행동한국실행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주관한다.
◇특별 기념 공연 ‘역사의 빛을 향하여’
14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야 축제로 ‘역사의 빛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특별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빛을 찾은 노래 ▲빛으로 기적으로 ▲아름다운 나라 ▲빛나라 대한민국 등 일제 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순간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영상과 어린이 중창단의 노래로 전개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비가 올 경우엔 취소된다.
◇글로 남기는 역사 현장의 감동 ‘관람 감상문 공모대회’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울지방보훈청이 함께 진행하는 ‘현충시설 탐방 감상문 대회’가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역사관에서 지급하는 원고지에 관람 소감이나 의견 등을 담아 제출하면 되며, 응모 작품은 초ㆍ중ㆍ고등학교 3개 그룹별로 대상 1명, 우수 3명, 가작 5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공모 기간은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시간내이며 수상작은 11월 서울지방보훈청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지구, 정동지구, 남산지구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독립ㆍ민주 시민 올레 걷기’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역사관 탐방’ 등 역사 현장 탐방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88년 사적 제324호로 지정된 3개동과 사형장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문화재로 유관순 열사 등 독립 운동가들이 수감돼 옥고를 치르고 순직한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연간 60만명이 찾고 있는 산 교육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외국인 연간 관광객 6만여명 중 일본인이 4만2000여명으로 68.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인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360-8582)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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