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5동 거리공원 오거리 교통섬 녹지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7-29 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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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수확물로 철새 먹이준다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 도심의 삭막한 교통섬이 철새 먹이는 물론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밀과 밀대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도심에 자연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5동 50번지 일대 거리공원 오거리 교통섬 녹지대에 총 600㎡ 규모의 밀밭을 조성, 이곳의 수확물로 철새 먹이와 공예체험 등의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밀대를 활용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총 10회간 무료 실시되며, 회당 20명씩 총 200명이 참가하게 된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여치집만들기, 밀짚모자 만들기, 또아리 만들기, 들꽃 리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구는 이달 초 구로5동 거리공원 오거리 교통섬 밀밭에서 밀 10포(20kg)와 밀대 600kg를 수확했다.

밀 수확이 끝난 거리공원 오거리 교통섬은 여름과 가을 동안 꽃밭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11월부터는 다시 밀밭으로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교통섬에서 키운 밀로 안정된 철새 서식지를 만들어줄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밀과 밀대의 사용처를 결정했다”며 “밀 종자를 자체적으로 파종 생산해 종자확보를 위한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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