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숲길 3.3km 정비 완료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7-27 1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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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디딤돌깔기 방식'적용ㆍ걷기 편하고 안전한 숲길 마련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 등산로의 주요노선으로 꼽히고 있는 관악산입구부터 정상(연주대, 629m)까지 오르는 구간 및 연주대깔딱고개, 칼바위 등 3.3km의 숲길정비를 완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 마련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숲길정비는 1억81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달 중순 정비를 완료한 것으로, 관악산의 많은 돌을 활용한 부정형의 디딤돌깔기 방식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했다.

매달 관악산을 오르는 한 구민은 “예전에는 등산화를 꼭 신었지만 이제는 가볍게 운동화를 신고도 아이들과 산을 오르는데 문제가 없다”며 즐거워했다.

디딤돌깔기 방식은 돌과 돌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유지돼 토사유실이나 돌빠짐 현상이 거의 없어 최근 숲길정비시 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구는 숲길정비와 함께 이 노선에 있는 노후화된 화장실을 새로 교체, 그동안 악취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구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등산객에게 산 쓰레기 수거봉투를 지급해 하산 시 쓰레기를 채워오면 자원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스스로 산을 지키는 기회를 제공해 보람찬 산행이 되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무더위에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계곡 물놀이장’, ‘농촌체험장’,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올 여름휴가는 녹음이 우거진 편안한 관악산 숲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느긋하게 즐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눈에 보이는 숲길뿐 아니라 마음에 보이는 숲길도 함께 정비해서 시민들이 명품 관악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880-3682)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이리저리 돌이 널부러져 있어 걷기 힘들었던 연주샘약수에 디딤돌깔기 방식인 돌과 돌을 끼워 넣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숲길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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