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당·방배역등 4곳 자전거 무료 대여점 인기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26 16: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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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수 7개월만에 1만대 돌파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사당역·이수역·내방역·방배역 등 방배동 4곳에서 운영 중인 ‘서초구 자전거무료대여소’가 문을 연지 7개월여 만에 자전거 대여수 1만대를 돌파했다.

구는 최근 방배동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대여소 4곳의 총 대여건수가 이달 기준으로 1만51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중순 사당역·이수역·내방역 3곳에, 지난 2월엔 방배역에 각각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비치된 자전거는 사당역 대여소에 73대, 이수역에 69대, 내방역에 53대, 방배역에 40대 등 총 235대로,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고 한번 대여시 최대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대여소 운영초기 한 달에 400대에도 못 미치던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월부터다. 1월 대여대수 383대를 시작으로, 2월엔 988대, 3월엔 1208대로 꾸준히 늘기 시작하더니 5월 들어 2236대, 6월엔 2223대를 기록하며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무료대여소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이용자가 61.5%로 여성 이용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30대가 54.2%로 가장 많고 이어 4∼50대가 20.5%, 10대가 17.8%, 60대 이상이 7.5%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역시 금요일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월∼목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금요일은 타 요일보다 37%가량 대여량이 많아 주말 반포천이나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등 레저 목적으로 많이 대여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는 방배동 지역의 이용률 증가에 힘입어 향후 지하철역은 물론이고 아파트단지, 학교, 공공시설 등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지역에도 자전거대여소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면 체력증진, 대기오염 감소, 교통혼잡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대여소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 자전거무료대여소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1월∼2월)에는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구는 자전거 대여 외에도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수리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자전거 나눔 운동’, 공무원의 가까운 출장시 자전거를 활용하는 ‘업무용 공용자전거제도’, 매월 한번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고장난 자전거를 말끔하게 고쳐주는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린이자전거교실’을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 자전거무료대여소 총 4곳의 자전거 대여수가 1만대 돌파했다. 사진은 자전거무료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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