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 수평적 리더십 탈권위 '눈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26 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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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실 줄여 민원상담실 만들고 주민들과 소통나서 [시민일보]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연일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동진 구청장은 취임식을 마친 다음날부터 각종 현안사업과 지역주민의 고충사항 파악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동정현황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짧은 준비기간을 가진 동 주민센터의 현황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기존방식을 탈피해 지역주민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동 주민센터 현황사항을 들으면서 지역의 현안사업장도 직접 찾아가 돌아보는 세심함을 잊지 않았다.

또한 재건축, 교통, 교육, 복지, 육아관련 문제 및 세금문제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을 가지고 구청을 찾는 구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문제 해결방안이 없는지 의논할 수 있도록 기존의 구청장실을 대폭 줄여 민원상담실(참여와 소통의 방)을 만들고 취임식때 구민들이 만들어 전달한 소망액자로 벽면을 꾸며 운영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의 방을 찾은 주민들은 성의 있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는 구청장과 직원을 보며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대부분 만족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가고 있다.

지난 8일 장애인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에서 장애인정책 요구(안) 전달식을 갖고 구청장 면담을 신청하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란 점을 감안, 이 구청장이 구청 광장으로 직접 나와서 요구(안)을 전달 받고 장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수평형 리더십을 펼쳐 직원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구청청사 방호를 맡고 있는 청원경찰들의 정복을 편안한 일상복으로 바꿔 직원들도 다가가기 힘들었던 권위적인 모습을 배제했고 간부회의 방식도 일방적인 보고형식이 아닌 구 간부들과 구청장이 같이 앉아 토론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직원간의 어려움을 자주 토로하였던 공무원노조사이트에도 맨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 직원들의 애로사항까지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진 구청장은 “권위만을 내세우는 구청장은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며 “‘더 낮게 더 가까이’는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 도봉구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저의 소망을 담은 것으로 도봉구 전직원과 한뜻으로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구민의 뜻을 모아 도봉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 8일 장애인정책요구안 전달식을 갖기 위해 도봉구청 광장을 찾은 장애인들과 대화하기
위해 이동진 도봉구청장(오른쪽)이 직접 광장에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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