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앞으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주소로 사용하는 선진국형 주소체계를 사용해, 2011년 말까지 현재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 주소가 공법주소로 전면 사용된다.
26일 구에 따르면 도로명 주소체계는 기존 지번에 비해 도로명만 알면 위치 찾기가 쉽고 사용하기 편리해 우선 내달까지 도로명판(1206개)과 건물번호판(2만8460개) 설치를 완료하고 모든 주민들에게 새로운 도로명 주소를 고지하게 된다.
구의 도로명은 지난 2006년 10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볍률이 제정된 후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선정, 주민의견수렴과 도로명 주소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10월 5월28일 최종 확정했다.
명칭은 도로 성격에 따라 행안부(도봉로, 덕릉로), 서울시(삼양로, 한찬로, 오패산로, 노해로, 솔샘로, 월계로, 방학로, 숭인로), 강북구(인수봉로, 오현로, 솔매로, 삼각산로, 수유로)가 각각 제정했다.
도로명은 도로의 폭에따라 대로, 로, 길로 구분되는 데 강북구는 기준이 되는 15개의 로로 구성돼있으며, 연결된 길급도로 603개는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했다.
특히 도로명 주소는 해당건물이 접한 도로명을 표시하고 건물번호는 도로 기점으로부터 종점방향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 쪽은 짝수 번호를 받아 구성돼 현재 수유3동 192-59번지인 강북구청의 주소는 도봉로 89길 13이 되는 식이다.
이어 번호는 일정 간격으로 부여(로급 20m, 길급 10m)되기 때문에 15개의 기준 도로만 알면 강북구의 모든 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주소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으로 동별 도로명 주소가 들어간 안내 지도를 제작, 동 주민센터ㆍ문화정보센터ㆍ보건소 등 유관기관에 비치하고 홍보 리플릿과 안내문도 주민들에게 배포한다.
또한 소식지, e-뉴스레터, 구청 인터넷 방송 등 구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동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행안부와 서울시 홈페이지 구축도 내달 중 완료될 예정으로, 인터넷을 통해 도로명 주소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구청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현재의 지번주소는 지번 배열이 무질서해 위치 찾기가 어려워 물류비 등 국가적 낭비가 심각했다”며 “앞으로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공적장부의 주소 전환 작업을 철저하게 수행,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부동산정보과(901-6607~8)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사진은 선정된 도로명의 내용과 도로명 현황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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