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끄고 생태체험 떠나자!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7-21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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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천연염색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배봉산·중랑천서 어린이·청소년대상 운영

[시민일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알찬 가족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동부서울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물줄기 중랑천변과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배봉산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7월20일~8월23일)을 맞아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먼저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천연 염색 교실을 운영한다.

숲 해설가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천연 앰색 교실은 황토와 치자 등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재료로 염색을 직접 해보면서 조상의 지혜를 배워보고, 수질오염에 관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천연 염료의 종류와 특징, 약리적 효과, 매염제, 염색 용수, 염재, 무늬염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눠주는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1회당 60명 내외로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02-2127-477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의 자연학습장과 생태연못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거미집 만들기 등 곤충의 서식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곤충아, 중랑천 따라 걷자!’가 운영된다.

이화교 상단의 목화밭에서는 매주 금·일요일 목화의 생육 관찰과 작년에 수확한 목화솜으로 부엉이 휴대폰 줄을 직접 만들어 보는 농사체험프로그램 ‘흥부친구, 목화!’가 운영되며, 25일과 내달 8일에는 목화밭 잡초 제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랑천과 배봉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무료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나 학원에 지친 아이들이 자연을 벗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을 통해 신청 및 접수할 수 있으며, 전화(2127-4775)로도 가능하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어린이들이 이화교 상단의 목화밭에서 '흥부친구, 목화!' 농사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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