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참여자들 이웃과 情 나눈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7-20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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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인등에 직접 만든 지팡이 전달 [시민일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청림동에서는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 훈훈하고 시원한 얘기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화제다.

20일 오전 11시 청림동 주민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지체장애인들의 든든한 팔다리 역할이 돼 줄 ‘사랑의 지팡이’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사랑의 지팡이 나무는 충남 서천에서 작년 겨울부터 고사목이나 가지치기를 한 나무 등을 직접 받아 재료를 확보,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목수경험이 있는 희망근로자 3명을 선발해 수형, 교정, 도색 작업을 통해 직접 ‘사랑의 지팡이’ 100개를 완성한 것이다.

3개월간 희망근로참여자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사랑의 지팡이’는 지역내 노인 및 장애인,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 서천군의 길산 사랑의 집 등 지팡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청림동에서는 더운 여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충망을 무료 설치해주고 있다.

구는 창문 하나 없는 반지하 방에서 어렵게 여름을 나고 있는 주민들이 맘 놓고 문을 열어 놓을 수 있도록 현재 20가구의 현관방충망을 설치완료했으며,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기간까지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근로자들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좋은 희망근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관악구 청림동 주민센터가 20일 지역내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지팡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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