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에 따르면 관악산 계곡은 자갈과 모래가 깔려 부드러우면서도, 수심이 낮고 물살이 빠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계곡 바로 옆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1000여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가지, 호박, 깻잎 등 19종의 농작물과 동자꽃, 백리향, 애기똥풀 등 1700본을 식재해 농촌풍경을 그대로 재현해놔 식물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촌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악산 등산로 신림계곡지구 제1광장 등산로에는 자연의 향기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숲 속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안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계곡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서는 비가 온 이후 2~3일 이내에 찾아오는 것이 제일 좋다”며 “물도 적당히 불어나고 바람도 더욱 차가워져 한 여름에 ‘시원함’을 넘어 ‘서늘함’까지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유아를 동반한 부모의 편의를 위해 그늘 천막 및 유모차를 무료 대여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응급 비상약품 및 응급구급차를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곡바닥의 위험물질을 수시 제거하는 한편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관악구가 7월24일~8월31일까지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사진은 지난해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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