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꼬마농부'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12 1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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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농촌체험 진행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어린이들을 위해 13일 감자도 캐보고, 손톱에 봉숭아물도 들여 보는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내곡동 꽃초롱 자연학습장에서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꼬마농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하루 동안 농부가 돼 자신들이 지난봄에 파종한 오이와 가지, 감자 등을 직접 수확하며 결실의 기쁨을 맛보고, 지천에 핀 봉숭아꽃을 곱게 빻아 열손가락 가득 고운 꽃물을 들이게 된다.

또한 호미사용법, 감자를 상하지 않게 캘 수 있는 요령 등도 배우며, 수확한 감자를 쪄서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외에도 꽃초롱 자연학습장에 조성된 나리꽃, 금낭화 등 야생화 꽃단지를 관찰하고, 수세미가 드리워진 그늘막이나 조롱박 쉼터에서 다양한 꽃을 감상하며 휴식도 취하도록 할 예정.

진익철 구청장은 “회색 도심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면서 농사도 체험해보고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 내곡동 안골마을에 자리 잡은 3342㎡ 규모의 꽃초롱 자연학습장은 토마토, 오이, 감자 등 다양한 작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향토작물 가꿈터와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 꽃단지 등을 갖춰 도심아이들의 생태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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