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종로구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둘레를 걸으며 역사와 문화, 생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18.7km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 ‘서울성곽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1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성곽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코스를 개발, 각 지점에 다다를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해 4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구에 따르면 서울성곽길은 친환경적이고 느림의 미학을 찾는 생태탐방로이자 도심 속 트래킹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길이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고 있으며 그 둘레가 약 18.7km에 이르는 서울성곽은 4대문인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북대문)과 4소문인 혜화문(동소문), 소의문(서소문), 광희문(남소문), 창의문(북소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던 도성이다.
종로구는 이중 흥인지문(興仁之門)의 인(仁), 돈의문(敦義門)의 의(義), 숭례문(崇禮門)의 예(禮), 숙정문(肅精門)의 지(智), 즉 조선시대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를 따와 동서남북 4대문의 이름에 담았던 의미를 스토리텔링 해 서울성곽 스탬프투어에 접목한 것이다.
구는 서울성곽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외에도 9월부터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매주 일요일 1구간씩 무료 가이드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총 4구간, 4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현재 일본 현지 대형여행사 등과 수학여행코스로도 상품개발 논의 중이며,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국내·외 관광업계 종사자와 주요매체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해 보다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 밖에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종로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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