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목요상설무대 주민들의 '행복충전소'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7-07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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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회관서 오늘 '카르멘' 공연 [시민일보]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강남구민회관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목요상설무대’가 클래식, 오페라, 연극 등 매번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는 ‘행복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꾸준히 열리고 있는 ‘목요상설무대’는 지난 한 해에만 40회 공연에 1만7290명의 관객이 다녀갈 만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Summer Festival’을 주제로 연극,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1일 열린 첫째 주 공연에서는 극단 ‘유리구두’의 연극 ‘돼지 사냥’이 공연됐다.

연극 ‘돼지 사냥’은 잃어버린 돼지 한 마리 때문에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욕망을 보며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8일 열리는 둘째 주 공연에는 ‘OTM 오페라 컴퍼니’가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카르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Cinema and Classic Concert’란 주제로 열리는 15일 공연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트루먼 쇼’와 ‘불멸의 연인’ 등 유명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며 영화배우 임형국의 설명과 피아니스트 송휘석의 연주로를 들을 수 있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22일에는 ‘강남 모자이크 극단’의 연극 ‘맹진사댁 경사’가 공연되며, 29일에는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와인이야기’라는 주제로 와인칼럼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 최세라가 추천하는 음악감상과 함께 와인도 시음을 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해당 공연일의 이전 주 금요일부터 예약한 뒤 티켓을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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