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공원에 비오톱 조성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06 15: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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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수생식물 2000주 식재…주민들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 [시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곳곳을 구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지역내 초등학교, 공원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생물서식공간인 비오톱(Biotope)을 연이어 조성하고 있다.

구는 6일부터 3일간 안양천 원형연못, 문래공원과 당산공원, 대길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 연못에 수생식물 2000여주를 식재해 비오톱(Biotope)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선유도공원과 양수리 세미원에 번식력이 강하고 오염물질 제거작용이 뛰어난 부레옥잠, 물옥잠, 물채송화 등 수생식물 200주를 심어 증식시킨 것을 활용해 옮겨 식재하는 것.

구는 비오톱이 조성된 초등학교를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학교 및 안양천에 대한 견학 실시 및 환경교실을 운영해 수생식물을 이용한 폐수의 정화방법을 소개하는 등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정화 효과도 측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10월 중순경에는 발육이 완료된 수생식물을 걷어내 자연 건조시켜 비오톱 조성에 참여한 초등학교의 수목관리 및 안양천 갈대숲의 퇴비로 이용한다.

구 관계자는 “비오톱 조성을 통해 구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질정화 능력이 높은 수생식물을 이용해 맑고 깨끗한 영등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오톱(Biotope)은 도심에 존재하는 친환경적인 생물서식공간을 말한다.

생명을 나타내는 접두사 bio와 그리스어로 장소의 의미를 가진 topes의 합성어로 자연생태계와 동일한 의미로도 쓰이나, 습지, 하천, 화단 등 지역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작은 비오톱은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비오톱이 조성된 연못에서 어린이들이 수생식물 등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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