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가정도 무료보육 혜택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06 15: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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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월 40시간 아이돌보미서비스…전국 최초로 실시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전국최초로 둘째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월 40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둘째자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부터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월 80시간의 돌보미 서비스를 무료 지원해 호응을 얻은 구가 이 혜택을 두 자녀 가구에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 것.

이로써 구는 두 자녀 가정의 경우 월 40시간, 세 자녀 가정의 경우 월 80시간까지 돌보미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료가 시간당 5000원임을 감안하면, 이들 가정은 한 달에 각각 20만원, 40만원의 보육료를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구가 이처럼 둘째아 아이돌보미 무료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여성들이 아이 보육문제로 인해 사회활동에 지장받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위해서다. 둘째도 부담스러워 갖지 않는 요즘, 셋째아부터 지원하는 것은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막내가 12개월 이하인 두 자녀 가정으로, 구는 지역내 총 1420여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반기 8억원의 추경예산을 별도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파견되는 아이 돌보미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교육과정을 50시간 이상 이수한 여성으로, 보육시설·학교·학원의 등하교 도와주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부재시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양육부담 경감은 물론 중장년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출산 및 보육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육구청장이 되겠다고 자임한 진익철 구청장은 “출산율 증가라는 단순한 수치상의 변화를 넘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출산 및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환경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1명에도 못 미치는 서초구의 출산율을 2020년까지 2.1명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의 합계출산율은 2008년 현재 0.97명으로 전국평균 출산율(1.19명)은 물론 서울평균 출산율(1.01명)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둘째자녀 아이돌보미’ 무료서비스 외에도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지원, 셋째아 상해보험료 지원, 불임부부 불임시술비 지원, 시간당 3000원의 보육료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지원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문의 (576-2852)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아이돌보미가 서비스 신청가정에 방문해 아이와 함께 놀이 활동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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