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총 1018만달러 계약 추진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30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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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中企 해외박람회 참가·행사경비 전액지원 결과 [시민일보] 서초구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이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 결과 올 상반기 총 1018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개최된 ‘2010 춘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와 ‘2010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Communic Asia 2010)’와 관련, 지역내 중소기업 총 15곳의 참가 및 행사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에 구는 현지 바이어상담 528건(상담액 7031만2000달러)에 총 1018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것.

우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페어에는 총 8개의 업체에서 유무선홈네트워크 경비시스템, 알칼리이온수 및 산소수기, 휴대용 마사지기기, 차광막, 스텝보드바이크, USB메모리, 전동로봇, PVR셋톱박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참가해 현지 바이어상담 278건에 상담액 2232만4000달러, 계약추진 372만7000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박람회 기간 중 (주)KL&C 업체는 현지에서 9만8000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잠실운동장 14개를 합친 것과 같은 113만㎡의 면적에 총 2만2300개의 부스가 설치된 캔톤페어는 전 세계 212개국에서 온 18만8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품목 박람회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에는 IT분야 7개 전문업체에서 차세대 PBX 및 Centrex 교환기용 전화기, 터치체커플러스, 래비어, PVR 셋톱박스, Divx 멀티미디어 재생기, 위성 및 지상파 수신기, 무선데이터카드(모뎀) 등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참여해 현지 바이어상담 총 250건, 상담액 4798만8000달러, 계약추진 645만3000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돌아왔다.

동남아 정보통신 시장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이자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 중의 하나로, 전 세계 60여개국의 바이어 2만여명이 다녀갔다.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테라온(주) 강동우 대표는 “우리기술이 세계에서도 통할 만큼 우수하다고 생각했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해외진출은 엄두도 못 냈는데, 구청에서 발판을 마련해줘 무척이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에 10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상담건수 129건, 수출상담 1735만4000달러, 계약추진 1471만1000달러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처럼 구가 해외박람회 지원 사업을 펼치는 것은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 자체 해외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문 인력이나 정보부족으로 해외무대로의 진출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서초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서초구의 복안이다.

이 외에도 구는 수출 초기의 위험을 줄여주고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지역내중소기업 80곳을 대상으로 희망지역에 대한 시장상황 및 소비 수요, 바이어 정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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