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볼링, 사물놀이, 생태체험, 국토순례 등을 토대로 8월 말까지 ‘2010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우선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우리가락을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사물놀이교실’을 7월20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이는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방배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장구를 통해 ‘굿거리’, ‘자진모리’, ‘휘몰이’ 등 전통가락을 쉽게 배우는 것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만원.
또한 딱딱한 의자에 앉아 똑같은 자세로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을 위해 볼링, 비만예방교실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구는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10일간 초등학생 4~6학년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청소년 볼링교실’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5000원.
7월26일부터 8월21일까지는 서초구민체육센터,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YMCA에서 ‘어린이 비만교실’이 운영된다.
이는 초등학생 3~6학년 경도비만 이상 어린이 총 120명을 대상으로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으로 진행되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병행하게 된다. 비용은 보건소가 50% 부담해 개인부담 3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
8월10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양재천에서 초등학생 4~5학년 총 12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이 운영되며, 우면산에서 각종 곤충 및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우면산생태공원 에코캠프’도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역사, 지리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역사,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문화체험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토순례’도 8월4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8만원.
구 관계자는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이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속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비용은 저렴하지만 프로그램 구성만은 알찬, 구청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비만예방교실’ 수강생 어린이들이 볼 위에서 균형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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