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이날 ‘양재천 야외수영장’ 개장식을 갖고, 64일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조성된 이래 올해로 4번째 개장을 맞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강남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양재천의 대표적 명소가 된지 오래다. 지난해만도 6만명의 시민들이 양재천 수영장을 다녀갔다.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폭 13.2m, 길이 50m에 이르는 국제규격의 성인풀장과 직경 10m의 원형 유아풀장 총 2개의 수영장을 비롯해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선베드, 지압보도, 그늘막,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음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닥분수, 안개분수, 터널분수를 갖춘 폭 6m, 길이 100m에 이르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있어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제격. 수영장이나 물놀이장 이용은 물론 인근 양재천이나 양재시민의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지친 도시민들의 재충전 장소로는 그만이다.
수영장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간호인력과 수상안전요원 등도 배치된다. 지난해부터는 양재천이 범람해도 수영장이 끄떡없도록 양재천과 수영장 사이의 옹벽을 높여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했다.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29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31일까지 총 6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의 성수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ㆍ청소년 4000원ㆍ어린이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ㆍ장애인ㆍ기초생활수급자ㆍ65세 이상 노인ㆍ서초구민은 50% 할인된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1일 3000원.
한편 이날 개장식은 오후 2시 인근 초등학교 및 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싱크로나이즈 수영, 유아ㆍ어린이 수영시범, 페이스ㆍ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원이나 입시공부 때문에 먼 거리로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지친 마음과 어른들의 직장 스트레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한꺼번에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심속 가까운 양재천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성큼 다가온 무더위도 한껏 날려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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