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내일 개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3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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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롯데백화점·중국동포타운 거리서 예술단공연·노래자랑·글짓기대회등 진행

[시민일보] 25일부터 27일까지 광진구 롯데백화점(건대스타시티점)과 건대입구역 중국동포타운 거리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 6월 처음 개최했던 다문화가족 음식문화거리 축제가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는 예술단 공연과 노래자랑대회, 글짓기 대회까지 축제 내용을 다양화해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게 됐다.

(사)한국다문화가족지원연대와 광진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중국동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상인들이 각국의 고유 음식문화와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이번 축제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는 개회식과 예술단 공연, 노래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다문화 예술단 공연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다문화가족 10개팀이 참여하는 노래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3일 내내 일명 ‘양꼬치거리’라고 불리는 건대입구역 중국동포타운 거리에서는 음식거리축제가 열린다.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면으로 50m 가량 직진한 후 우측 골목으로 들어서면 양꼬치 등 70여개의 다국적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 이 거리에 가면 각각의 음식점들이 자랑하는 대표음식을 식당 앞 마련된 시식코너에서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음식점들이 만드는 중국이나 몽골 등의 전통음식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향신료를 줄였기 때문에 이색적이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또 25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제1회 다문화가족 청소년 글짓기 대회’에 대한 시상도 이뤄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전달된다.

아울러 건강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이번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종합건강검진도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으로 26일과 27일, 7월3일에 걸쳐 총 300명에게 암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정송학 구청장은 “중국동포타운 거리는 중국동포 여러분만의 특별한 문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으로 타 지역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맛의 명소로 거듭났다”며 “오늘 축제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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