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C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중독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감염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20~40명의 환자가 발생, 치사율 50% 이상으로 간질환을 갖고 있는 고 위험군이나 4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며,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바닷물·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됐을 때에도 감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요증상으로는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병 후 36시간이 지나면 출혈과 홍반,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며,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부터 감염되지 않으려면 ▲깨끗한 어패류를 섭취하고 ▲음주를 많이 하거나 간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선회를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는 상처를 입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저장하거나 60℃이상으로 가열처리하고,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때 항상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이 우려된다”며,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의(2600-5955)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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