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산 무료 수선센터' 운영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21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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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종합사회복지관서 매주 월~금요일 고쳐줘 [시민일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초구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우산무료수선센터’.

구는 ‘우산무료수선센터’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7년째 운영되고 있는 ‘우산무료수선센터’는 현재까지 총 5만8000여개의 우산을 수선해줬으며, 지난 5월 하루 평균 31개에 이르던 우산 수선 신청량이 이달 들어 46개로 48% 증가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장마철을 맞아 ‘찾아가는 우산수선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23일에는 방배동 까리따스 복지관, 24일에는 양재1동 주민센터를 찾아 우산을 수리해줄 예정.

또한 쓰지 않는 우산 기증도 받을 계획이다. 구는 노후되거나 유행이 지나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우산을 기증받아 새것처럼 말끔하게 수리한 후 갑작스런 우천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강종택 사회복지과장은 “장마철 필수품인 우산은 고장이 나도 고칠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우산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수리비용과 우산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쉽게 버려지기 일쑤여서 자원낭비는 물론 쓰레기 수거에도 애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쓸 만한 물건도 너무나 쉽게 버려지는 요즘,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우산수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중 구청장은 “고장 난 우산을 가져오면 무료로 수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을 위해 기증할 수도 있으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초구 우산수선센터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생활 속 지혜도 배우고 이웃들과 함께 나눠 쓰는 사랑실천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지난 2007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산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가구당 1년에 3.3개의 우산을 구입하고, 한 개당 평균 6172원의 구입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는 서초구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우산무료수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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