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물 '옥상공원' 사업 박차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6-20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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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옹벽 벽면 녹화사업도 함께 펼쳐… 사업비 50% 지원 [시민일보] 구로구가 옥상을 공원으로 꾸미고 삭막한 옹벽에 나무를 심는 등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와 냉난방 에너지절약에 힘쓰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부에 녹지를 확보하고자 지역내 건축물의 옥상에 나무, 꽃 등을 식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민간건축물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건축물 옥상녹화 사업은 녹지가 신청일까지 준공이 완료되고 녹화가능 면적이 99㎡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옥상공원화 사업의 설계 및 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추진한다.

민간건물에 대한 옥상공원화 사업은 총 사업비의 50%를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건축주가 50%를 자부담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2010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사업 1차 대상지로 구로2동 도현유치원, 고척1동 햇살어린이집이 선정돼 현재 공사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2차 대상지에 신청한 구로2동 고려대부속병원, 구로3동 대륭포스트타워1차와 이앤씨벤처드림타워5차가 최근 서울시 심사를 통과해 공사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옥상녹화사업 외에도 옹벽에 나무를 심어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옹벽 벽면녹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구로큰길 구로초등학교 앞 지하차도에 옹벽 벽면녹화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애경백화점 방향 지하차도 옹벽에 벽면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벽면녹화는 지하차도 옹벽 하부에 화단을 설치하고 벽면에 등반보조재를 설치해 덩굴성 식물과 키작은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능소화, 큰꽃으아리 등 덩굴식물과 낙엽이 진 후에도 녹색의 미관을 볼 수 있는 줄사철 등 상록성 식물, 회양목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된다.

구 관계자는 “옥상공원화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자연체험의 장이 되고 벽면녹화는 도시 경관 개선, 열섬현상 완화할 뿐 아니라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녹색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이바지하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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