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가요제 8월 열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09 1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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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7일까지 참가 접수 [시민일보]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故 배호(사진)를 기리기 위한 ‘제14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8월6일 오후 3시부터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배호가요제에서는 예년과 달리 ‘배호노래 부문’과 ‘기성(트로트)곡 부문’을 각각 신설, 각 부문별로 금, 은, 동, 장려, 특별상 등 10명을 선정 시상하고, ‘대상’은 두 부문의 ‘금상’ 수상자가 공개 경합을 거쳐 선정된다.

연령 및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7일~7월17일까지다.

참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CD 또는 테잎으로 1차 심사를 한 후, 2차 예심은 7월25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공개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가수 故 배호는, 지독한 가난과 신장염을 앓는 지병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짧은 기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음악세계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입지전적인 가수다.

특히 그는 19도의 폭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흐느끼는 듯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까지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으며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바 있다.

히트곡으로는 안개낀 장충단공원을 비롯하여, 비내리는 명동, 돌아가는 삼각지, 누가 울어, 파도, 울고 싶어, 안녕, 영시의 이별, 조용한 이별, 황토십리길, 마지막 잎새, 그 이름, 당신, 두메산골, 굿바이, 비오는 남산, 비내리는 경부선, 내고향 남촌, 오늘은 고백한다 등이 있다.

기타 이번 배호가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배호사랑회·배호가요제본부(763-0072)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배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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