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 실버극단 '눈길'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6-08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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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6개월간 난타등 지도ㆍ수료이후 전문공연활동 펼쳐 [시민일보] “늦은 나이에 열정과 꿈 하나만으로 도전했는데 이렇게 보람찬 시간을 활용하며 내 인생이 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김영래(64·남)씨는 다니던 건설회사를 4년 전 은퇴한 뒤 무료함과 상실감에 빠져 힘들어 하다 우연한 기회에 관악구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3기생으로 입학하면서 인생에 활력을 되찾았다.

관악구 소속 실버공연단인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3기생 27명이 지난 1일, 6개월의 고된 훈련과정을 마치고 진정한 공연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8일 구에 따르면 3기 수료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주 2회에 걸쳐 동극, 난타, 그림자극, 소고 등 공연예술과 동화구연을 6개월 동안 갈고 닦고, 수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6개월 동안 쉽지 않은 도전을 위해 힘이 돼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축제의 장을 마련,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3기 수료생들은 이론, 실기, 현장실습, 시험 등의 모든 관문을 통과한 사람만이 취득할 수 있는 ‘실버동화구연 지도사’ 자격증을 전원이 취득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수료자들은 그룹공연활동과 함께 개별 취득한 자격증으로 어린이집,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료생 김 모(62·여)씨는 “전국 방방곡곡에 다니며 행복을 전해줄 멋진 공연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지역내에 거주하는 노인들로부터 입소문이 나있어 벌써부터 4기 입학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실버극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한편 2007년 11월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처음 창단된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은 지난 2008년에 35명에 이어 지난해 2기 29명, 이번 3기에서는 27명을 배출했다.

문의(02-880-3991)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 1일 평생학습관에서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이 6개월간 갈고 닦은 실력을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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