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양지시장 디자인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양지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구는 우선 크고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개성을 살린 간판(68개)으로 모두 교체했다.
또한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기는 천막과 칸막이도 없애고 통일된 비 가리개나 차양막을 설치해 시장을 보다 깔끔하게 정돈했다. 아울러 10여곳의 불법 노점도 깨끗이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손이 심한 도로를 재포장하고 기존 3.5m 통행로를 4m로 확대하는 한편 암사동 447-9호 앞 사거리에 자전거 보관대 2개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로변에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판매한다’는 의미가 담긴 양지시장 BI와 자연을 형상화한 홍보 조형물을 설치해 양지시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양지시장내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은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양지시장 점포주, 암사제3동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디자인과장의 경과보고, 구청장 인사말, 조형물 제막식, 시장상인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사업은 시장 점포주들이 결성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주축으로 하여 구청의 든든한 지원이 어우러져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이번 현대화를 통해 편리함을 추구하면서도 덤과 에누리가 있는 시장 본연의 맛은 살리는 등 전통과 현대의 장점을 적절히 배합해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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