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노원구가 어린이들의 농사체험과 농요보존을 위해 상계동 마들근린공원내에 1200㎡ 규모의 농사체험장 조성을 완료하고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농사체험장 조성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전해 내려오는 농요인 마들농요를 직접 농사를 지으며 보존해가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따른 것.
농사체험장은 (사)마들농요보존회가 운영을 맡았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논농사 일정에 맞춰 모심기→애벌김매기→두벌김매기→세벌김매기→수확 순으로 농사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일 오후 3시 상원초교 6학년생 25명이 첫 농사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마들농요보존회와 함께 직접 마들농요를 부르며 모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농사체험장을 운영키로 하고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인원은 1개반 30명으로 참가비는 없다.
한편 마들농요는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지역의 마들평야에서 농부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며 흥을 돋우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불려 지던 것으로 1999년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의 유일 농요인 마들농요를 실지로 농사를 지어가며 보존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농사를 잘 모르는 도시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요와 농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및 신청 (2116-3771)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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