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91% ""서울 환경문제 심각"" "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06 16: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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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대기오염 가장 문제""… 환경성질환 대책등 낙제점" 북한산 케이블카ㆍ한강르네상스ㆍ뉴타운개발 대다수 반대

[시민일보] 서울 시민 91%는 서울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환경정책시민평단은 시민들이 느끼는 서울시 환경정책의 전반적인 평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82명 중 서울시 환경문제에 대해 91%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1%에 그쳤다. 과거 5년에 비해 48%(231명)가 심각해졌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민들은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 1위로 대기오염(33%)을 꼽았다. 이어 생태계 파괴(26%), 교통문제(15%)를 지적했다.

서울의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대규모 택지개발 및 재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35%)와 자가용 승용차로 인한 대기오염(22%)을 꼽았다.

서울시가 시행중인 주요 환경정책 중 쓰레기분리수거와 재활용, 수돗물관리와 공원, 녹지 정책 등은 보통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환경성질환 대책(78%), 에너지 절감정책(75%), 하천 생태 복원 정책(73%)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책 현안 중 반대가 다수를 차지한 것은 북한산 케이블카(88.5%), 한강 르네상스(77.5%), 뉴타운 개발(85.4%)이었다. 다만 혼잡통행료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62.6%)이 많았다.

시민들은 뉴타운 재개발 사업과 같은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정책을 지양하고 혼잡통행료와 같은 환경보전을 위한 오염원저감방안과 시민실천정책이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환경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으로는 75%가 정부와 서울시라 답변한 반면, 환경정책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 환경단체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았다.

녹색연합, 민주노동당, 서울시민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환경정책시민평가단'은 앞으로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환경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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