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점노선에 산재된 회색 콘크리트 옹벽 8개 노선(1.5km)을 포함, 30개 노선에 대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6월 말까지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로 행사장인 코엑스 주변과 주요호텔 주변, 도심과 공항 주변 등으로 크게 나뉘는데 코엑스 주변은 강남 봉은사길내 41m 구간과 강남대로 100m 구간, 공항에서 도심으로 접근하는 개화로 180m 구간이 대상지에 포함됐다.
주요호텔 주변으로는 아차산길(W호텔) 300m 구간, 남산과 서울역 주변 호텔 밀집지역인 장충동, 명동과 퇴계로, 서울역을 연결하는 의주로, 장충단길, 삼일로 3개 노선 600m 구간과 남산 하얏트호텔에 인접한 한남로 270m 구간이 대상이다.
이곳에는 초기 녹화 효과와 가로경관 포인트를 위해 능소화, 큰꽃으아리, 인동 등 덩굴식물과 남천, 피라칸사 등 다양한 키 작은 나무가 식재되고, 줄사철, 송악 등 상록성의 식물도 적극 도입된다.
녹화 방법은 상부녹지가 있는 경우는 하수형(늘어뜨릴 수 있는 담쟁이)을 적용하고 대부분 벽면 하부에 선형화단을 만들어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과 초화류, 키작은 관목 등을 식재하는데 다양한 식물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가로녹화사업을 주요노선으로 집중함으로써 주요가로의 가로녹시율(일정 지점에 서있는 사람의 시야 범위내에서 식물의 잎이 차지하는 비율)을 우선 높여 녹지도시, 서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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